뉴욕증시, 반도체 강세에도 혼조 마감…나스닥 또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23 08:38
수정2026.09.23 08:56
[뉴욕증권거래소(NYSE) (UPI=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회담을 했다는 소식으로 종전 협상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증시 부담을 덜었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하락한 7764.64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AI 관련주가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메타가 내놓은 AI 어시스턴트 '뮤즈(Muse)'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반도체 기업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샌디스크 주가는 6.8% 급등했고, 마이크론도 5% 오르는 등 AI 인프라 수혜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은행주는 뮤즈의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보내고 거래를 처리하는 기능이 은행과 증권사 등에겐 독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3.4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4%, 비자는 2.14% 하락했습니다.
증권사 찰스슈왑은 6.10%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외교적 해결 기대와 중동 지역 원유 공급 회복 가능성에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2%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를 기록하며 이달 8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4.955%, 2년물 금리는 4.74%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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