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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문자 올까 겁난다'…마통금리에 직장인들 '화들짝'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9.23 07:14
수정2026.09.23 07:17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가 1년 반 만에 연 5%를 넘어섰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서면서 급전이나 생활자금을 마련하려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5대 시중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연 5.01%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건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반 만입니다.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대출 금리 산정에 활용되는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지난 6월 말보다 0.445%포인트 오른 연 3.728%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7%를 넘어섰습니다.

신한은행의 한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은 마이너스통장으로 이용하면 금리 상단이 연 7.09%까지 올라갑니다.

KB국민은행도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이 연 6.72%에 달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은 곧바로 커집니다.

마이너스통장에서 5천만원을 빌렸다고 가정하면 금리가 연 5%일 때 연간 이자는 250만원입니다.

금리가 연 7%가 되면 35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금리 2%포인트 차이로 1년에 내야 할 이자가 100만원 더 늘어나는 겁니다.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신용대출 수요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109조5천292억원으로, 이달 들어 426억원 감소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당분간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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