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트럼프, AI규제 거부…가속화 천명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23 06:49
수정2026.09.23 07:50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을 앞두고 치열한 AI 공방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개발 가속화를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에 발맞춰 미국을 중심으로 판이 짜여져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보란듯이 강력한 새 AI 칩을 선보이며 맞불을 놨는데요.
이처럼 전례없는 패권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자금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AI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AI 속도조절, 감속론이 화두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속도를 내겠다고 한 건가요?
[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AI 속도조절 요구를 전면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차원의 AI 규제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과거 '러시아 사기극', '국경 개방' 등을 주장했던 이들과 같은 세력이 이제는 AI 개발에 경고음을 내며 글로벌리스트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 비판했고요.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산업혁명이나, 인터넷보다 더 거대해질 무언가의 성장을 결코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AI라는 용어 자체를 새롭게 바꾸는 리브랜딩도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공이라는 단어는 지능이 가짜인 것처럼 들리게 만드는데, 결코 가짜가 아닌 실로 놀라운 기술이다 지적했고요.
앞으로 미국 정부의 모든 공식 문서에서 '인공지능' 대신, '초지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초지능'에서 이기는 자가 결국 최종 승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을 비롯한 모두를 크게 앞서고 있고, 이 우위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다 말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인 파워게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오픈AI도 거들고 나섰죠?
[캐스터]
트럼프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오픈AI는 부지런히 줄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AI 국제 연합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는데요.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전 기준과 국제표준까지 미국이 선점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의 AI 안전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안전기관을 하나로 묶어 공통된 기술 기준을 만들고 이를 사실상의 글로벌 표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AI 패권 경쟁이 단순히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국가의 기술과 규칙이 세계적으로 채택되느냐를 둘러싼 경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신제품을 공개했죠?
[캐스터]
알리바바가 마치 오늘(23일)을 기다렸다는 듯 비밀병기를 풀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란듯이 직접 만든 새 AI 칩을 공개했는데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젠우라는 이름의 이 칩은, 이름부터 중국 도교에서 북방을 관장하는 신격인 진무대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강력한 무력을 상징합니다.
사측 역시도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실제로 앞서 공개한 제품보다 성능은 3배 더 뛰어나고요.
최대 50만대 규모의 클러스터로 구축해 최첨단 프론티어 모델 학습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내놓은 반도체 개발 로드맵에선, 가속기 뿐만 아니라 중앙처리장치부터 대규모언어모델까지 직접 만드는 '풀스택' 역량을 과시했고요.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투자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종착지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초지능 개발까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이렇듯 양국의 치열한 수싸움 중에도 글로벌 투자 자금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오가고 있죠?
[캐스터]
월가 은행들은 중국 AI, 반도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반대로 중국 투자자들은 미국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 은행들은 올해 중국 첨단기술 기업의 상장과 주식 발행 거래 19건, 총 172억 달러 규모에서 주관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중국 첨단기술 분야 전체 주식 발행액의 약 30%에 해당하고요.
중국 자금도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지난 1년간 23% 늘어 75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마이크론과 AMD,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미국 반도체주 보유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I 공급망과 규제 체계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 자금까지 완전히 분리된 게 아닌 만큼, 한쪽에만 투자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을 앞두고 치열한 AI 공방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개발 가속화를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에 발맞춰 미국을 중심으로 판이 짜여져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보란듯이 강력한 새 AI 칩을 선보이며 맞불을 놨는데요.
이처럼 전례없는 패권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자금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AI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AI 속도조절, 감속론이 화두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속도를 내겠다고 한 건가요?
[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AI 속도조절 요구를 전면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차원의 AI 규제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과거 '러시아 사기극', '국경 개방' 등을 주장했던 이들과 같은 세력이 이제는 AI 개발에 경고음을 내며 글로벌리스트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 비판했고요.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산업혁명이나, 인터넷보다 더 거대해질 무언가의 성장을 결코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AI라는 용어 자체를 새롭게 바꾸는 리브랜딩도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공이라는 단어는 지능이 가짜인 것처럼 들리게 만드는데, 결코 가짜가 아닌 실로 놀라운 기술이다 지적했고요.
앞으로 미국 정부의 모든 공식 문서에서 '인공지능' 대신, '초지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초지능'에서 이기는 자가 결국 최종 승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을 비롯한 모두를 크게 앞서고 있고, 이 우위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다 말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인 파워게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오픈AI도 거들고 나섰죠?
[캐스터]
트럼프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오픈AI는 부지런히 줄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AI 국제 연합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는데요.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전 기준과 국제표준까지 미국이 선점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의 AI 안전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안전기관을 하나로 묶어 공통된 기술 기준을 만들고 이를 사실상의 글로벌 표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AI 패권 경쟁이 단순히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국가의 기술과 규칙이 세계적으로 채택되느냐를 둘러싼 경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신제품을 공개했죠?
[캐스터]
알리바바가 마치 오늘(23일)을 기다렸다는 듯 비밀병기를 풀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란듯이 직접 만든 새 AI 칩을 공개했는데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젠우라는 이름의 이 칩은, 이름부터 중국 도교에서 북방을 관장하는 신격인 진무대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강력한 무력을 상징합니다.
사측 역시도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실제로 앞서 공개한 제품보다 성능은 3배 더 뛰어나고요.
최대 50만대 규모의 클러스터로 구축해 최첨단 프론티어 모델 학습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내놓은 반도체 개발 로드맵에선, 가속기 뿐만 아니라 중앙처리장치부터 대규모언어모델까지 직접 만드는 '풀스택' 역량을 과시했고요.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투자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종착지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초지능 개발까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이렇듯 양국의 치열한 수싸움 중에도 글로벌 투자 자금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오가고 있죠?
[캐스터]
월가 은행들은 중국 AI, 반도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반대로 중국 투자자들은 미국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 은행들은 올해 중국 첨단기술 기업의 상장과 주식 발행 거래 19건, 총 172억 달러 규모에서 주관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중국 첨단기술 분야 전체 주식 발행액의 약 30%에 해당하고요.
중국 자금도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지난 1년간 23% 늘어 75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마이크론과 AMD,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미국 반도체주 보유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I 공급망과 규제 체계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 자금까지 완전히 분리된 게 아닌 만큼, 한쪽에만 투자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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