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다수는 무라벨, 백산수는 라벨…제각각 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2 17:50
수정2026.09.22 18:26

[앵커] 

요즘 시중에 판매 중인 생수병을 보면 상표 띠, 그러니까 라벨 없이 투명 페트병 그대로인 제품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라벨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라는 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 데 따른 겁니다. 

그런데 일부 생수에는 여전히 라벨이 붙은 채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마트 생수 코너, 라벨 없는 대다수 생수들 사이에 라벨이 붙어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수입 생수는 무라벨 규제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에도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수원지가 중국으로 완제품 포장까지 중국에서 이뤄져 국내로 들여오기 때문에 수입 생수로 분류되는 겁니다. 

제주삼다수 등 국내 완제품들에만 무라벨이 적용되면서 이들 생수는 라벨에 표기했던 정보를 뚜껑 QR로 대체했습니다. 

플라스틱 감축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제품 정보를 소비자들이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홍수열 /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 (무라벨이) 확실하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QR이라고 하는 방식에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익숙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무라벨 정책이 확대돼 가는 좀 더 명확한 로드맵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얼핏 보면 생수지만 칼슘, 나트륨 등이 첨가된 '혼합음료'들은 이번엔 무라벨 의무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음식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여전히 생수와 혼동하기 쉬워 관련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메가특구 노사정 대화 개시…주 1~2회 실무협의
삼다수는 무라벨, 백산수는 라벨…제각각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