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미투자 1호 '텍사스 가스발전'…2·3호 원전·알래스카 LNG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22 17:49
수정2026.09.22 18:14

[앵커]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 투자 첫 번째 사업으로 텍사스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대형 원전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22일) 국회에서 대미투자 사업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있었죠?

[기자]

정부는 오늘 대미 투자 첫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텍사스 일대에 첨단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며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전체 설비용량은 약 6.4GW(기가와트)에 달합니다.

1.4G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소를 먼저 지어 수요와 경제성을 점검한 뒤 4.9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증설하는 방식입니다.

총사업비는 223억 달러 규모로 정부는 20년간 최대 454억 달러를 벌어 회수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 비용은 우리 측에서 100% 부담하고, 지분은 한미 5대 5 비율이라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앵커]

2호와 3호 사업인 원전과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은 아직 확정이 안된 건가요?

[기자]

네,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은 아직 구체적인 추진 의사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전의 경우, 미국에 건설할 신규 원전 8기 중 6기는 웨스팅하우스 모델로, 나머지 2기는 한국형 모델로 구성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 문제는 5~10% 선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 정도 지분을 갖더라도 의결권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래스카 LNG 개발은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약 1천300여㎞ 가스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으로 운반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미 투자 전체 규모는 연 200억 달러로, 총 2000억 달러 한도를 넘길 경우 추가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기존 합의도 재확인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대미투자 1호 '텍사스 가스발전'…2·3호 원전·알래스카 LNG
인도 힘주는 현대차, '반쪽 회복'…점유율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