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훈련센터 본격 가동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22 14:59
수정2026.09.23 09:20
[사진은 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는 아틀라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연합뉴스)]
현대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실전 훈련센터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시간 21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RMAC은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의 실제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훈련 거점으로, 올해 1월 CES에서 공개된 양산형 아틀라스가 핵심 훈련 대상입니다.
아틀라스는 이곳에서 부품 운반과 순서 배치, 조립 공정 등 자동차 생산라인에 특화된 작업을 반복 훈련받게 됩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물리적 AI 모델의 고도화에 맞춰 훈련 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RMAC를 통해 아틀라스 활용을 다른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이와 함께 제조, 항공우주, 반도체, 물류, 식음료, 생명과학 등에서 기존에 스팟(Spot)이나 스트레치(Stretch)를 활용해 온 고객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향후 아틀라스 2만 5,000대를 현대차·기아 공장에 순차 배치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내 별도 생산 공장도 새로 구축, 2028년까지 연간 로봇 생산량을 3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기업 규모의 피지컬 AI를 개척하고 있다"며 "아틀라스의 공급망, 생산, 테스트, 배치 역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3만㎡ 규모의 첨단 로봇·AI 센터를 조성 중이며, 모두 1억 달러(1370억 원)를 투입했습니다.
한편, 오는 30일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블룸버그 미디어 스튜디오와 협력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로보틱스 경쟁, 그 최전선에서(Inside the Robotics Race)'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큐멘터리는 RMAC에서 진행되는 아틀라스의 현장 학습 과정을 조명하고, 아틀라스가 실제 자동차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신뢰성·성능을 검증하며 향후 산업 현장 배치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꿈의 직장 SK하이닉스 입사직후…신입 4명 '음주 해고' 발칵
- 2.'일반 주유소 문 닫으란 소리냐'…주유소업계 뿔났다
- 3.'은행보다 높네'... '연 5.5%' 파격 금리 준다는데
- 4.'순자산 4.1억 있나요?'…'당신은 찐 중산층 입니다'
- 5.'1000주에 최대 460만원 예상'…삼성전자 배당 받으려면 '이날'까지
- 6.200만원 아이폰 환불 사태 터졌다…무슨 일?
- 7.[단독] 1인당 최대 4천만원…삼성E&A 덮친 첫 통상임금 소송
- 8.부모님 추석 용돈 10만원은 옛말?…그래서 평균 얼마?
- 9.최대 5억 '삼전 대출' 풀렸더니...동탄·광교·영통 집값 훨훨
- 10.'700 종신보험' 결국 막혔다…금감원, 생보사 판매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