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추석 용돈 10만원은 옛말?…그래서 평균 얼마?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9.22 14:18
수정2026.09.22 14:18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보낸 추석 용돈은 평균 21만3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페이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보낸 금액은 평균 21만3천 원이었습니다.
2021년 평균 15만4천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38%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도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20대는 평균 19만 원, 30대는 22만 원, 40대는 24만3천 원을 부모님께 보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에게 건넨 추석 용돈은 평균 11만4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평균 8만6천 원, 20대가 11만9천 원, 30대가 17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받는 명절 용돈 역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용돈은 중학생 7만1천 원, 고등학생 8만6천 원, 대학생 9만1천 원이었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2021년과 비교해 평균 용돈이 37% 늘면서 학생층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명절 용돈 액수는 어떻게 정할까요.
카카오페이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이 이용자 2만3천3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는 ‘매년 같은 금액을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물가를 반영해 금액을 조정한다’는 응답은 30%였고, ‘형제나 배우자와 상의한다’는 응답은 21%였습니다.
물가 상승과 함께 명절 용돈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부모님께 드린 추석 용돈 평균액이 21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추석에는 얼마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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