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리노공업 노조 "전면파업 풀고 23일 현장 복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22 13:21
수정2026.09.22 13:24
[리노공업 전경 (리노공업 제공=연합뉴스)]
두 달 넘게 전면 파업 중인 반도체 테스트 부품 기업인 리노공업 노동조합은 22일 "전면 파업을 중단하고 23일 노동 현장으로 복귀해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리노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조 간부를 제외한 노조원 300여 명이 23일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전날 노조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현장 복귀는 투쟁을 포기하거나 노동조합 요구사항을 철회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조합원들의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전술 변경이며, 이후 교섭과 대응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추석 연휴로 예정된 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을 예의 주시하고, 국회 국정감사에 회사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노조가 현장 복귀를 선언했지만, 복귀 후 부분 파업 등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노사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리노공업 노사는 지난 8일 임단협 관련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히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합의안 문구 확인 과정에서 노사 이견으로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고, 이후 노사는 공식 교섭을 하지 않았습니다.
노조 측은 성과급 지급 문제 변경을 핵심으로 하는 임단협 사안을 두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7월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벌여왔습니다.
파업에는 실제 근무 대상 직원 665명 중 3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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