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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다시 뛰고 빚도 불어난다…금리 인상에 자영업자 '비상'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22 11:05
수정2026.09.22 11:42

[앵커]

다음은 국내 금융의 대표적 뇌관인 부채를 중심으로 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셈법이 복잡해진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의 불균형에 대한 경고음을 키웠습니다.

집값과 가계대출은 물론이고 취약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한국은행의 진단 전해주시죠.

[기자]



단기 금융불안 수준을 나타내는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7월 19.3에서 8월 19.5로 올라 주의단계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장기 금융불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도 2분기 말 46.5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계신용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인데요.

지난 2분기 가계신용을 보면 주택관련대출이 12조2천억원, 기타대출이 12조8천억원 늘면서 모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8월 들어서는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액이 총량 한도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한은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목표를 1.5%에서 3% 수준으로 높인 데다, 서울 외곽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주택가격이 오르는 등 집값 상승 기대도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앵커]

일반 가계대출 말고 자영업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2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은 1천98조5천억원으로, 전체 금융권 대출의 28%를 차지했습니다.

대출 증가세 자체는 둔화되고 있지만 연체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데요.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99%로 장기평균 1.6%를 웃돌았고, 특히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71%까지 올라갔습니다.

취약 자영업자의 신규 연체 진입률도 지난해 말 3.17%에서 3.6%로 상승해, 기존 연체가 장기화되는 데 더해 새로 연체에 빠지는 차주도 늘고 있는 겁니다.

장용성 금융통화위원은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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