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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엉뚱한 가격이…美 주식 시세 오류에 투자자 '철렁'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9.22 11:04
수정2026.09.22 11:41

[앵커]

나스닥이 신고가를 작성한 어제 저녁, 국내 서학개미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증권사 곳곳의 해외주식창이 1시간 넘게 먹통이 됐고 해외파생 거래도 오류를 일으켰기 때문인데, 어쩌다 증권사 한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부도 아닌 일부에서 이런 혼선이 벌어졌는지 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우선 어디서 무슨 오류가 터진 겁니까?

[기자]

어제(21일) 저녁 6시 47분쯤부터 일부 증권사들에서 미국 주식 시세 제공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해당 오류가 벌어졌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선 주문창의 가격과 수량 정보가 정상적으로 갱신되지 않으면서 '화면이 멈춘 것'처럼 인식되는 먹통이 1시간가량 지속됐습니다.

오류가 발생했던 증권사들은 오후 8시 넘어서야 정상화를 안내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일부 증권사에서만 오류가 발생한 원인이 뭔가요?

[기자]

이번 장애는 현지 거래소의 문제는 아니고 미국 뉴욕거래소의 상위 벤더사인 ICE의 전산 오류로 확인됐는데요.

증권사들마다 제휴한 현지 거래소도 다르지만, 시세를 제공받는 벤더 업체도 달라 오류를 빚은 증권사들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해외 벤더사와 제휴하는 증권사에선 일부 종목의 현재가와 최우선호가는 수신됐지만 잔여 호가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문제가 벌어진 건데요.

오류를 빚은 증권사들의 경우 일부 백업체계를 갖추지 못하면서 장애사항이 지속되는 등 제약사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파생의 경우에도 현지 시세를 제공하는 IDS 업체 문제로 어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에서 한때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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