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활기업 지원 체계 손 본다…전용자금 신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22 10:55
수정2026.09.22 14:13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초기 창업부터 투자와 판로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체계를 확대합니다. 별도의 전용자금 신설도 추진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사회연대경제 성장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장형 사회연대경제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창업패키지와 팁스(TIPS) 등 기존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전용자금도 새로 만들고 임팩트 펀드와 보증 등을 통해 성장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판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마련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해 공공시장 진출을 돕고, 오는 11월 중기부로 소관이 바뀌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성장도 지원합니다.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소셜벤처의 개념과 정부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별도의 소셜벤처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와의 연결도 넓힙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과 연계해 국내외 사회연대경제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포럼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 발표 이후 기업 성장을 주제로 정부와 국회, 민간이 함께 논의한 첫 행사입니다. 중기부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금·창업·판로 지원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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