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병원 못 떠나는 환자들…병원서 송편빚고 전통놀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22 10:41
수정2026.09.22 14:12
추석 연휴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송편 빚기부터 투호, 병뚜껑 게임까지 다양한 명절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오늘(22일) 노원·대전·보라매·부산·인천·창원·천안자생한방병원 등 전국 7개 병원에서 입원·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자생한방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이 참여하는 ‘추억의 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뽑기와 총쏘기, 병뚜껑 게임, 스톱워치 게임,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고 참여 환자들에게 참치·햄·김 선물세트와 쌍화차 등을 제공했습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에서는 투호와 양궁, 물병 세우기 등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경품으로는 상쾌차와 한방파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천안자생한방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직접 송편을 빚었습니다. 입원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만들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명절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치료 때문에 가족들과 추석을 함께 보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른 환자들과 송편을 빚고 이야기를 나누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가을 수확철을 떠올릴 수 있는 ‘감따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병원 벽면에 붙은 모형 감을 떼면 코인을 지급하고, 이를 이용해 뽑기 기계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노원자생한방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직접 등을 꾸미는 ‘힐링 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과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입원환자들에게 건강과 회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전달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명절에도 치료 때문에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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