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첫 입주 인천계양…다음달부터 서울 출퇴근 버스 달린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22 10:35
수정2026.09.22 10:36
[인천계양 버스노선 확대 관련 이미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연합뉴스)]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에 서울 출퇴근을 위한 버스 노선이 신설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인천계양지구와 계양역을 연결하는 7701번 시내버스를 신설하고, 서울 강남권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도 추진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인천계양 3기 신도시는 인천시 박촌동 일대 약 335만㎡ 규모로 조성되며, 모두 1만8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가구 등 1,285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합니다.
LH는 입주 초기부터 서울 주요 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와 철도망을 연결하는 데 교통대책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음달 개통을 목표로 7701번 시내버스를 신설합니다.
7701번은 차량 6대를 투입해 작전역과 계양구청, 임학역, 인천계양지구를 거쳐 계양역까지 26.1㎞ 구간을 하루 54회 운행합니다. 배차 간격은 17~23분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계양지구에는 기존 5개 시내버스 노선에 7701번이 추가돼 입주 초기부터 모두 6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7701번의 종점인 계양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면 홍대입구와 서울역 등 서울 도심과 서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고,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서해선으로 환승해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강남권 통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M버스 신설도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M버스 신규 노선을 신청했으며, 현재 수요와 타당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LH는 입주 이후 서울 방면 통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추가 교통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주요 이동 경로의 버스 혼잡도와 교통 흐름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셔틀버스 도입 등 추가 연계 교통수단을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대장홍대선의 계양 연계 등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첫 입주부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입주민의 출퇴근 여건을 꼼꼼히 살펴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버스와 철도 연계를 강화하고 추가 교통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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