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전쟁 안돼'…EU, 中에 하이브리드차 수출제한 요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2 09:38
수정2026.09.22 09:40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중국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자율적인 수출 제한을 요구한 상황에서 중국 외교수장이 "중국과 EU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무역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독일이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EU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EU가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보호주의를 버리도록 해 달라"며 "중국과 독일이 이날 도달한 중요한 공감대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국과 EU의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날 발언은 EU가 최근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제한하기 위한 대중 통상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EU가 중국 측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유럽 수출을 자율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시장 점유율을 현재 3분의 1 이상에서 약 15%로 낮추도록 중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자율적인 수출 제한에 응하지 않을 경우 EU가 관세 인상 등을 통해 직접 수입 제한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U 당국자는 FT에 "중국이 유럽 시장으로 수출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꿈의 직장 SK하이닉스 입사직후…신입 4명 '음주 해고' 발칵
- 2.삼성노조 ‘자중지란’…조합비 의혹 일파만파
- 3.'일반 주유소 문 닫으란 소리냐'…주유소업계 뿔났다
- 4.'은행보다 높네'... '연 5.5%' 파격 금리 준다는데
- 5.'순자산 4.1억 있나요?'…'당신은 찐 중산층 입니다'
- 6.200만원 아이폰 환불 사태 터졌다…무슨 일?
- 7.329만원 애플 폴더블에 놀랐나…삼성 갤폴드가 더 팔렸다
- 8.[단독] 1인당 최대 4천만원…삼성E&A 덮친 첫 통상임금 소송
- 9.'나이 많으면 주담대도 안 돼?'…모집인 대출에 청년만 신청 가능
- 10.최대 5억 '삼전 대출' 풀렸더니...동탄·광교·영통 집값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