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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 배당에 건보료까지 뺀다…돈 몰리는 종목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9.22 07:30
수정2026.09.22 07:32

[상장사 배당금 (PG) (사진=연합뉴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연말 배당을 노린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기준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고배당주에 대한 세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30일이 3분기 배당기준일입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결제일을 감안해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합니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4천604원으로 오는 11월 지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정부의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건강보험료 산정에서 배당소득을 제외하는 조치도 배당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특히 은퇴자나 고액 자산가 입장에서는 배당을 받아도 건강보험료가 크게 늘어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 겁니다.

고배당주는 삼성전자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을 보면 지역난방공사가 8.69%로 가장 높고, AJ네트웍스가 8.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주도 눈에 띕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각각 7% 후반대로 전망됐고,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 등도 6~7%대가 예상됩니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5%를 넘는 기업만 29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배당금이 그대로여도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배당 함정'입니다.

실제로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가운데 일부는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지 뿐만 아니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지, 배당을 계속 지급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갖췄는지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높은 배당률만 쫓기보다는 세금과 건강보험료, 실적까지 함께 살펴보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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