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AMD 시총 1조달러…AI 다시 뛴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22 06:38
수정2026.09.22 07:52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주춤하나 싶던 시장이 다시 AI를 타고 달리고 있습니다.
AI가 똑똑해지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는 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인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간밤 반도체, 그중에서도 특히 AMD 주가가 치솟았죠?
[캐스터]
네, AMD가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중 네번째인데요.
올 들어서만 주가가 180% 뛰었습니다.
AI가 똑똑해지는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시장 무게중심이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수혜를 톡톡히 보는 모습인데요.
리사 수 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내년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두 배를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고요.
물 들어올 때를 놓치지 않고, GPU부터 중앙처리장치인 CPU, 여기에 네트워크장비에,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묶어파는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를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에 다시 불이 붙은데에는 메타가 크게 한몫하고 있죠?
[캐스터]
네, 최근 선보인 AI 에이전트 뮤즈가 흥행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출시한지 열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이 기간 73만 건 넘게 다운로드 됐는데, 역대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긁어모았고요.
웹사이트와 왓츠앱을 통한 이용자는 집계에서 빠졌다는 걸 고려하면 시장 반응은 보여지는 것보다도 더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인공지능 모델들이 묻는 질문에만 '답하는 AI'였다면, 이제는 '직접 일하는 일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확장 속도가 매섭게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메타의 뮤즈는 별도의 앱 뿐만 아니라 기존 왓츠앱을 비롯한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되는데요.
수십억명에 두터운 이용자풀을 갖고 시작하는 만큼, 메타의 흥행이 곧 반도체 업계의 성공 공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구동에 필수인 CPU 종갓집들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당사자인 메타뿐만 아니라 앞서 살펴본 AMD를 비롯해 인텔까지도 주가가 함께 치솟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AI 모델이 우리 일상으로 더 폭넓게 들어오는 모습인데, 구글은 제미나이를 입힌 노트북을 출시했죠?
[캐스터]
네, AI를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노트북, '구글북'을 출시합니다.
자체 생산 대신에 델, HP와 같은 글로벌 PC 제조사와 손잡고, 제미나이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데요.
시작가격은 899달러로, 제조업체에 따라 가격과 사양은 달라집니다.
미국에선 사전예약이 시작됐고요.
다음달부터 제품 출하가 시작되는데요.
한국은 이번 1차 판매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구글북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와 개발자를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
플랫폼 사이의 공백을 매우는데 집중하면서, 제미나이라는 두뇌를 입히면서, AI를 위한 AI가 아니라,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애플도 가만히 있지 않죠?
[캐스터]
애플은 시리 AI를 중심으로 가정 내 스마트기기를 연결하는 새로운 홈 허브를 준비중인데요.
코드명 J490으로 불리는 가정용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입니다.
회사가 밀고 있는 지능형 개인 허브 전략을 가정으로 확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이폰이라는 손 안의 화면에 한정됐던 시리 AI의 무대가 한층 더 넓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앞서 살펴본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AI 에이전트들이 활약할 수 있는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지면서, 추론과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관련 작업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반도체, 그중에서도 서버용 CPU 수요를 함께 밀어 올려줄 것이란 기대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AI 모델 개발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이제는 AI가 AI를 만드는 자기진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코드 작성과 실험 분석 같은 연구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양상인데, 실제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새 AI 모델 발표 주기는 3년 새 평균 125일에서, 3분의 1 수준인 44일로 크게 단축됐습니다.
[앵커]
AI가 이렇게 빠르게 똑똑해지면 반도체 수요도 함께 커질 텐데,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호재로 연결될 수 있을까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앞서 짚어본 것처럼 시장 트렌드는 추론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는데, 기술 하나로 시작한 AI 흐름이,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거쳐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수익화로 넘어가는 격변의 단계에 있는 만큼, 역전극을 적극 노리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AMD입니다.
삼성전자는 AMD의 차세대 가속기용 HMB4 우선 공급사 자리를 꿰차고 있고요.
동시에 엔비디아 품질 검증도 통과해 이미 양산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큰손 고객 둘이 맞붙은 상황인 만큼, 결과적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의존도를 낮춰 가격결정권에서 더욱더 공고한 우위를 점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주춤하나 싶던 시장이 다시 AI를 타고 달리고 있습니다.
AI가 똑똑해지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는 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인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간밤 반도체, 그중에서도 특히 AMD 주가가 치솟았죠?
[캐스터]
네, AMD가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중 네번째인데요.
올 들어서만 주가가 180% 뛰었습니다.
AI가 똑똑해지는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시장 무게중심이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수혜를 톡톡히 보는 모습인데요.
리사 수 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내년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두 배를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고요.
물 들어올 때를 놓치지 않고, GPU부터 중앙처리장치인 CPU, 여기에 네트워크장비에,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묶어파는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를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에 다시 불이 붙은데에는 메타가 크게 한몫하고 있죠?
[캐스터]
네, 최근 선보인 AI 에이전트 뮤즈가 흥행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출시한지 열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이 기간 73만 건 넘게 다운로드 됐는데, 역대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긁어모았고요.
웹사이트와 왓츠앱을 통한 이용자는 집계에서 빠졌다는 걸 고려하면 시장 반응은 보여지는 것보다도 더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인공지능 모델들이 묻는 질문에만 '답하는 AI'였다면, 이제는 '직접 일하는 일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확장 속도가 매섭게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메타의 뮤즈는 별도의 앱 뿐만 아니라 기존 왓츠앱을 비롯한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되는데요.
수십억명에 두터운 이용자풀을 갖고 시작하는 만큼, 메타의 흥행이 곧 반도체 업계의 성공 공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구동에 필수인 CPU 종갓집들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당사자인 메타뿐만 아니라 앞서 살펴본 AMD를 비롯해 인텔까지도 주가가 함께 치솟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AI 모델이 우리 일상으로 더 폭넓게 들어오는 모습인데, 구글은 제미나이를 입힌 노트북을 출시했죠?
[캐스터]
네, AI를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노트북, '구글북'을 출시합니다.
자체 생산 대신에 델, HP와 같은 글로벌 PC 제조사와 손잡고, 제미나이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데요.
시작가격은 899달러로, 제조업체에 따라 가격과 사양은 달라집니다.
미국에선 사전예약이 시작됐고요.
다음달부터 제품 출하가 시작되는데요.
한국은 이번 1차 판매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구글북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와 개발자를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
플랫폼 사이의 공백을 매우는데 집중하면서, 제미나이라는 두뇌를 입히면서, AI를 위한 AI가 아니라,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애플도 가만히 있지 않죠?
[캐스터]
애플은 시리 AI를 중심으로 가정 내 스마트기기를 연결하는 새로운 홈 허브를 준비중인데요.
코드명 J490으로 불리는 가정용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입니다.
회사가 밀고 있는 지능형 개인 허브 전략을 가정으로 확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이폰이라는 손 안의 화면에 한정됐던 시리 AI의 무대가 한층 더 넓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앞서 살펴본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AI 에이전트들이 활약할 수 있는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지면서, 추론과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관련 작업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반도체, 그중에서도 서버용 CPU 수요를 함께 밀어 올려줄 것이란 기대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AI 모델 개발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이제는 AI가 AI를 만드는 자기진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코드 작성과 실험 분석 같은 연구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양상인데, 실제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새 AI 모델 발표 주기는 3년 새 평균 125일에서, 3분의 1 수준인 44일로 크게 단축됐습니다.
[앵커]
AI가 이렇게 빠르게 똑똑해지면 반도체 수요도 함께 커질 텐데,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호재로 연결될 수 있을까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앞서 짚어본 것처럼 시장 트렌드는 추론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는데, 기술 하나로 시작한 AI 흐름이,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거쳐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수익화로 넘어가는 격변의 단계에 있는 만큼, 역전극을 적극 노리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AMD입니다.
삼성전자는 AMD의 차세대 가속기용 HMB4 우선 공급사 자리를 꿰차고 있고요.
동시에 엔비디아 품질 검증도 통과해 이미 양산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큰손 고객 둘이 맞붙은 상황인 만큼, 결과적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의존도를 낮춰 가격결정권에서 더욱더 공고한 우위를 점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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