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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끌어올린 AI 랠리…이번주가 변곡점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22 06:00
수정2026.09.22 07:17

[앵커]

뉴욕증시 흐름과 월가에서 나오는 전망,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특히 AI 랠리에 다시 불이 붙은 건지 관심이 높은데요.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가 호재든 악재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밤사이 분위기는 달랐어요?

[기자]



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오랜만에 강한 훈풍이 불었습니다.

지난 주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공교롭게도 그 다음날부터 뉴욕증시 오름세에 속도가 붙었는데요.

S&P500은 지난 달 중순부터 우하향하다가, 연준 금리결정을 기점으로 하락분을 만회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흐름엔 채권시장발 충격에 대한 불안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우려가 본격화됐는데요.

보통 금리인상 기대감이 낮을 때 오르는 증시가, 이에 역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8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아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자, 3대 지수가 일제히 뛰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연준이 인플레 억제 행보에 나서면서 장기채 금리 급등 불안감이 잦아들 경우, 증시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간밤 국채금리가 안정된 만큼, AI 관련 시장의 우려는 접어두고 생각해도 될까요?

[기자]

아직은 이릅니다.

채권금리가 치솟으면 증시 AI거품을 꺼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무위험자산인 미 국채 수익률이 치솟을수록 현재 '투자금 먹는 하마'인 AI업체들로선 기대수익에 대한 압박이 더욱 커지는데요.

특히 지난 주엔 제프리스가 증시 충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 5%선을 이틀 연속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엔트로픽을 비롯한 업계 선두주자들이 AI위협론, 속도조절론을 꺼내든 것도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데 한몫했습니다.

인프라투자를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반도체주가 크게 출렁였는데요.

여전히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돈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걱정이 어느정도 잦아들었습니다.

[앵커]

랠리가 이어질 지는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죠?

[기자]

이번 주 열리는 국제행사들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모두 유엔총회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측 대화가 재개되며 중동지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채권금리 불안을 다독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뒤이어 열릴 미중정상회담도 관심사입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에 따르면 양측은 AI 위협 대응방안과 이란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블룸버그는 "긍정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무역전쟁 우려와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금융여건 악화나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단기적인 가치평가 조정이 심화될 경우, 연말 전에 S&P 500이 7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안심하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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