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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올인' 소프트뱅크, 15조원대 정크본드 발행 추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22 04:48
수정2026.09.22 05:54

[소프트뱅크 로고 (로이터=연합)]

오픈AI에 '올인'하고 나선 소프트뱅크가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우리돈 15조3천억원 규모의 고위험 채권 발행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채권이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아래인 투기등급(정크) 채권으로, 각각 100억달러(약 13조8천300억원)와 10억유로(약 1조5천900억원) 규모로 구성된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부실채권 교환을 제외한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급 정크본드 발행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신용등급은 S&P 기준 투기등급 중 가장 높은 BB+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약 650억 달러(약 90조원)를 투자하기로 약정해 사업의 운명이 오픈AI 지분을 수익화하는 능력과 갈수록 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소프트뱅크는 AI 투자를 빚으로 조달하는 흐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여러 통화로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어치 채권을 발행해 올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빌린 투기등급 차입자가 됐습다.

차입 비용은 오르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발행한 2031년 만기 달러채 수익률은 1월 최저 6.7%에서 이달 8.2%까지 올랐고, 소프트뱅크 부채의 부도 위험을 보장하는 비용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AI 업계 수장들의 개발 속도 조절 촉구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상장 불가 발언이 소프트뱅크 지분의 유동성 확대 기대를 흔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소프트뱅크그룹의 선순위 무담보 달러 표시 채권은 3년 6개월물, 5년 6개월물, 7년 6개월물로 나뉘며, 유로 표시 채권은 4년물과 6년물로 구성됩니다.

발행 대금은 10월 1일 완료되는 오픈AI 후속 투자 3차분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100억달러 지급 자금과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채권 발행 가격은 24일 결정되고, 결제는 29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이 이번 채권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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