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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총 1조 달러 고지 돌파…美 반도체사 4번째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22 04:20
수정2026.09.22 05:54

[AMD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 약 1천4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AMD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급등해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615.99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AMD의 시가총액도 약 1조50억 달러 안팎이 되는 등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AMD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중 네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다만, AMD 주가는 이날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 610달러선에 머물렀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9천97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MD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약 24% 올랐고, 올해 초 이후 상승률은 180%에 달합니다.

이와 같은 주가 급등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기가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의 자산운용사 그레이트힐캐피털은 "자금이 다시 AI 거래로 이동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에 의한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작동할 유일한 분야가 AI라고 믿고 있는데 AMD가 이를 대표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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