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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막판 안갯속…간극 못 좁히면 李-트럼프 담판 가능성도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21 17:47
수정2026.09.21 18:22

[앵커]

한미 간 대미투자 협상이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핵심은 투자 손실을 막기 위한 '상업적 합리성' 확보인데요.

양국이 조금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막판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앞서 한 차례 연기한 대미투자 국회 보고를 내일(22일) 진행할 전망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는 "대미투자 1호, 2호, 3호 사업이 미국에서 결정이 됐고 우리에게 정식 통보가 된 것인지 정부 측에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상업적 합리성이 부족하거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투자를 중단하거나 이익 배분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의 명문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은 일단 투자 이행이 먼저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8일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 결과 발표에서 미 국무부는, "한국에 조인트 팩트시트 투자 약속 신속 이행을 강조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최근 상업적 합리성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난 18일 청와대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동의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어서 다시 또 얘기를 하는 중입니다. 어떻게 회수할 거냐 이걸, 수익 배분은 또 어떤 방법으로 할 거냐. 손실이 발생하는 사업은 어떻게 할 거냐.]

만약 대미 투자 협상이 계속 간극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차 방문한 뉴욕에서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질 수도 있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두 정상의 만남에도 한미 양국이 상업적 합리성 측면에서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대미투자 1호 MOU 서명은 목표 시점인 9월 말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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