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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에도 문 여는 공공임대…집도 넓힌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21 17:47
수정2026.09.21 18:22

[앵커] 

청년을 위한 주택 정책도 짚어보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 하면 좁고 낡은 집이나 까다로운 소득 기준부터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정부가 이런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중산층까지 들어가 살 수 있는 '보편형 임대주택'을 새로 도입합니다. 

특히 청년층에 대해선 소득 기준을 낮추고 역세권 민간주택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맞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꾸준한 소득이 있어도 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공공임대를 알아보면 소득이나 자산 기준에 걸려 신청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가 이런 가구까지 입주 기회를 넓히는 '보편형 공공임대'를 추진합니다. 

[김이탁 / 국토교통부 1 차관 : 소득과 자산을 함께 고려하는 '소득·자산 전환율'을 도입해 입주 자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품질은 높이고 부담은 낮춘 '보편형 공공임대' 유형을 신설하겠습니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역세권과 도심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중형 평형 비중을 늘리는….] 

핵심은 입주 문턱을 낮추고 집의 넓이와 품질을 높이는 겁니다. 

역세권 등 선호 지역에 가족 단위로 살 수 있는 중형 주택 비중도 늘릴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소득·자산 기준은 연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년을 위한 전세임대 지원도 늘립니다. 

기존 청년 전세임대보다 지원 한도를 두 배로 늘리고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1인 청년 가구에도 전용 30㎡, 약 9평 이상을 우선적으로 공급합니다.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하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공공임대라고 하면 되게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구조설계를 3 베이 4 베이와 같이 현대식 신축 아파트 스타일로 바꾼다든지, 로열동 로열층이라고 불리는 선호하는 타입 형태의 임대방식으로 공급이 된다고 하면 사회적인 인식이 좀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입주 대상을 넓히는 만큼 수요가 많은 곳에 살 만한 집을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관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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