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9%도 '외면'…이억원, 청년정책 홍보 나섰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1 15:21
수정2026.09.21 15:41
[앵커]
정부가 내년 청년층 금융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넘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 지원했던 청년미래적금 등 청년 정책 수요는 정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인데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21일) 직접 청년들을 만나 정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서울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들을 만나, 내년 금융위 청년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청년 지원 예산을 2027년에는 약 2조 100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려 자산 형성, 일자리, 주거 등 3개 주요 분야에서 6개의 신규·개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올해도 다양한 청년 정책이 있었지만, 실제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크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김두원 / 20대·직장인 : 이번에 참석하게 되면서 (청년정책을) 찾아보고 알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득기준을 넘다 보니까 정책에 해당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년층 자산형성 정책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은 지난 6월 1차 가입신청 당시 320만 명분 예산이 편성됐지만, 최종 가입한 청년은 138만 5000명으로 정부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가입이 저조하자 금융위는 1차 신청 때만 가능했던 청년도약계좌에서의 갈아타기를 내달 2차 신청에서 추가 허용했습니다.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여야 가입할 수 있던 소득 요건도 내년부터 폐지돼 소득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청년 세대를 콕 집어 전방위적 현금성 지원에 나서는 것을 두고 지지율 반등을 염두한 정책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나이만 기준으로 청년에 대한 현금 지원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어려운 청년들 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년층은 정치적으로 다른 세대와 비교해 정당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층입니다.
정부가 청년 지원 정책을 동시 다발적으로 내놓은 배경에는 야당의 반발을 피하면서 정치공학적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정부가 내년 청년층 금융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넘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 지원했던 청년미래적금 등 청년 정책 수요는 정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인데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21일) 직접 청년들을 만나 정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서울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들을 만나, 내년 금융위 청년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청년 지원 예산을 2027년에는 약 2조 100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려 자산 형성, 일자리, 주거 등 3개 주요 분야에서 6개의 신규·개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올해도 다양한 청년 정책이 있었지만, 실제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크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김두원 / 20대·직장인 : 이번에 참석하게 되면서 (청년정책을) 찾아보고 알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득기준을 넘다 보니까 정책에 해당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년층 자산형성 정책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은 지난 6월 1차 가입신청 당시 320만 명분 예산이 편성됐지만, 최종 가입한 청년은 138만 5000명으로 정부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가입이 저조하자 금융위는 1차 신청 때만 가능했던 청년도약계좌에서의 갈아타기를 내달 2차 신청에서 추가 허용했습니다.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여야 가입할 수 있던 소득 요건도 내년부터 폐지돼 소득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청년 세대를 콕 집어 전방위적 현금성 지원에 나서는 것을 두고 지지율 반등을 염두한 정책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나이만 기준으로 청년에 대한 현금 지원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어려운 청년들 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년층은 정치적으로 다른 세대와 비교해 정당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층입니다.
정부가 청년 지원 정책을 동시 다발적으로 내놓은 배경에는 야당의 반발을 피하면서 정치공학적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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