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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환자 평균 45.8세…10년 뒤에도 95.5% 생존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21 14:24
수정2026.09.21 14:51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9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장기 예후와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신장이식 팩트시트'를 발간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료는 2012년부터 국내 신장이식 환자 약 1천80명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평균 연령은 45.8세였으며, 이식 전 앓았던 신장질환으로는 사구체신염이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장이식 공여자는 생체 공여자가 82%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뇌사 공여자가 77.9%였던 서구 코호트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식 후 생존율은 1년 99.0%, 5년 97.7%, 10년 95.5%로 나타났습니다.

이식 후 주요 사망 원인은 감염이 32.5%로 가장 많았고, 심혈관질환 13.9%, 암 11.6%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식 후 혈압 관리가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 유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이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혈압과 이식신장 기능을 분석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110~130mmHg 범위에 머문 기간이 길수록 이식신장 기능 저하나 소실 위험이 53% 낮았습니다.

최범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신장이식은 수술 이후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장이식 환자의 근거 기반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14년간 축적된 국내 신장이식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신장이식 환자의 특성 및 장기 예후 등을 분석했다"며 "실제 임상에서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목표혈압 관리 범위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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