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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혼자서 후티 못 막는다'…휴전론까지 등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1 13:54
수정2026.09.21 14:49


지난 10년간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는 자력으로 후티의 해안 도시 진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단독 대응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제 석유시설, 송유관 등 자국 핵심 기반 시설까지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노출되자 사우디는 미사일 요격편대 부족을 메우기 위해 프랑스, 영국,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까지 지원을 요청하는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상군 투입, 혹은 미국의 전향적인 억제력 제공이 없는 한 사우디가 단독으로 후티를 축출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후티의 움직임은 단순한 지역 내 교전을 넘어 글로벌 물류와 석유 수송로 전체를 위협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후티는 최근 홍해의 전략적 요충 섬들을 점령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수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제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직 중동 주재 미국대사 조이 후드는 "후티의 홍해 진격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더욱 대담하게 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CNN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군사적 타격만으로는 후티 세력을 약화할 뿐 완파할 수 없다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어서 사우디가 후티와 휴전 협상을 해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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