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중동전 확전 분수령' 투르키예·파키스탄 '참전 의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1 13:43
수정2026.09.21 15:29

[후티 반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중동 맹주를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직접 공습하면서 투르키예, 파키스탄 등의 참전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야흐야 사리 후티 군사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과 홍해 연안 도시 얀부의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리야드의 구체적인 타격 목표와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 민방위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달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이 맺은 ‘메카 공동방위협정’이 실제로 가동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은 이날 국영방송 엔테베(NTV) 인터뷰에서 사우디에 대한 후티 공격과 관련해 ‘메카 공동방위협정’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는 18일 아랍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맹국 사우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카 공동방위협정은 지난달 7일 사우디 메카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서명한 협정으로, 세 서명국 가운데 한 나라에 대한 공격을 세 나라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내일 전국 가을 쾌청…'감기조심' 최대 18도 일교차
현행, 15세미만 생명보험 무효…정부, '공익적 단체보험 예외'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