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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대통령 만날 수 있다”…중동 변수 다시 부상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21 10:59
수정2026.09.22 11:01

[앵커]

미국의 중동 분쟁과 관련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주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두 사람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세계 경제가 주목하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공격 재개와 경제압박 지속, 합의 추진 등 선택지들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오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유엔총회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부터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둘째 날 연설이 예정돼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이란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종전협상 재개 조건들을 중재국에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란 동결자금과 해상봉쇄 해제 등에 대해 "카타르·파키스탄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요.

사우디·후티를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도 요구했습니다.

다만 대미 협상팀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제시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어 이란 내부 강경파와 협상파 양측 모두에 '균형잡힌 대응'을 촉구했는데요.

"현실에선 전투와 협상이 병행돼야 한다"며 "무력으로 승기를 잡고, 외교적으로 성과를 고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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