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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아닌데 이 가격?…성북 국평 전세 11억 찍었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21 10:57
수정2026.09.21 11:44

[앵커]

그러나 서울의 집값은 점차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닿지 않는 곳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84주 연속 상승했고 강북의 전세마저도 10억원을 넘겼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상황도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올해 들어 전셋값 상승세가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9월 둘째 주까지 7.7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6%의 6.7배 수준으로,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세난이 극심했던 2015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전세 급등한 서울 주요구 특히 성북구와 노원구, 성동구가 10%가 넘는 등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전세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앵커]

주요 사례를 보죠.

강북 어디에서 전세 10억원이 나왔다는 겁니까?

[기자]

84제곱미터 국민평형인데, 성북구 길음동에서는 11억원에 신규 전세 계약됐거나, 10억원이 넘는 전세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달 30일 53층 전세 매물이 10억원에 계약됐고, 지금도 이 단지의 중층 이상 매물들은 10억원 수준에 전세 호가가 형성돼있습니다.

노원구 중계동에서도 최근 9억원이 넘는 가격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전세 가격 상승은 특정 구에 국한된 일은 아닌데요.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6억3663만원으로, 지난 2012년 1월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의 전입을 의무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히는 등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면서 서울 전세 매물이 1년새 12.4%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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