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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대곡역 일대·의왕에 2.3만 가구 공급…3년 뒤 첫 삽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9.21 10:42
수정2026.09.21 11:00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 고양시 대곡과 의왕시 오전왕곡 일대에 총 2만3천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대장동 일원과 의왕시 오전동·왕곡동 일원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되는 공공주택지구는 고양대곡지식융합과 의왕오전왕곡 등 2곳으로 공급 규모는 각각 9천400가구와 1만4천가구입니다.

두 지구는 지난 2024년 11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주민 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을 거쳤습니다.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지구 지정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고양대곡지식융합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과 대장동, 화정동, 토당동, 주교동 일원 약 199만㎡ 부지에 조성됩니다. 공급 예정 물량은 9천400가구입니다.

해당 지역은 일산신도시와 고양창릉, 고양화정지구 등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기초생활인프라가 대부분 조성돼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대곡역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강변북로·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망과도 가깝습니다.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오전동과 왕곡동 일원 약 188만㎡ 부지에 조성되며, 1만4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근에는 의왕군포안산 신도시와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해 있어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입니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해 있으며,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이 약 7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두 지구의 지정에 앞서 지구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관련 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9년 최초 주택사업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는 대곡역의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여건을 갖춰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적용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기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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