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덕분에' 中조선, 호황…세계 점유율 82%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1 10:22
수정2026.09.21 13:28
[중국 조선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중국 조선업계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일본 매체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량은 재화중량톤수(DWT) 기준 1억2천106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선박공업협회(CANSI) 자료 기준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량 기준 전 세계 조선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82%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상장사인 중국선박공업은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량이 2천245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지난 달 밝힌 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유조선과 기타 대형 선박 주문이 쇄도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러한 중국 조선업계의 급성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원했던 결과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때 세계적인 조선 강국이었던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과 한국에 경쟁력을 빼앗긴 데 이어 중국에도 밀리게 됐습니다.
미국 해군정보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조선 능력은 중국의 0.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꿈의 직장 SK하이닉스 입사직후…신입 4명 '음주 해고' 발칵
- 2.삼성노조 ‘자중지란’…조합비 의혹 일파만파
- 3.[단독] 직장인만 받던 40만원 휴가비…프리랜서·라이더도 받는다
- 4.'순자산 4.1억 있나요?'…'당신은 찐 중산층 입니다'
- 5.'성과급 덕 봤잖아' 삼성노조 황당 탄원서…개인정보 몰래 쓰고
- 6.[단독] 비번 뭐였지? 이제 끝…KT 비번 없는 시대 연다
- 7.'이 정도는 돼야 찐 중산층'…순자산 4.1억 있나요?
- 8.'은행보다 높네'... '연 5.5%' 파격 금리 준다는데
- 9.329만원 애플 폴더블에 놀랐나…삼성 갤폴드가 더 팔렸다
- 10.'나이 많으면 주담대도 안 돼?'…모집인 대출에 청년만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