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환급에 친환경 혜택까지…'모두의그린카드' 다음달 출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21 10:19
수정2026.09.21 14:09
[사진=연합뉴스]
대중교통비를 환급받고 친환경 소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모두의그린카드'가 다음 달 출시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21일) 서울 BC카드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와 ‘모두의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의그린카드는 기존 '모두의카드'와 '그린카드'를 하나의 카드로 통합한 상품입니다.
기존에는 두 정책의 혜택을 받으려면 각각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비 환급과 친환경 소비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모두의카드는 기존 K-패스에 정액형 방식을 추가해 올해 1월부터 확대·개편한 정책입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대중교통비의 일정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행 8개월 만에 이용자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정부는 연내 이용자 7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구매하거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정책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캐시백이나 결제대금 차감 등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그린카드는 다음달부터 BC카드와 광주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수협, IM뱅크 등 6개 카드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카드 이용자는 모두의카드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과 그린카드의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인센티브, 공공시설 요금 할인 등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사별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KTX·SRT·고속버스, 전기·수소차 충전, 공유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카드 발급 일정과 조건, 카드사별 추가 혜택은 각 카드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이라며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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