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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대학 캠퍼스서 청년들 만났다…내년 청년사업 소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1 09:32
수정2026.09.21 10:22

[청년들과 소통간담회 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대학 캠퍼스에서 청년들을 만나 내년 금융위의 신규·개편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1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 청년 사업'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주간을 맞아 내년 금융위의 신규, 개편 청년 사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단체(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청년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금융공사 등 사업 운영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들이 일자리, 자산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약 8700억원인 청년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약 2조10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려 자산형성·일자리·주거 3개 주요 분야에서 6개의 신규·개편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내년에 신설·개편이 추진되는 금융위 청년 사업 6개의 주요 내용이 청년들에게 소개됐습니다.

청년기 진입 시기에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청년의 사회 첫 출발자산을 정부와 부모가 함께 모을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부모와 정부가 함께 아이 명의의 펀드에 적립하고 장기로 투자·운용하는 상품으로 아동의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가 정액(年 120만원) 또는 매칭(최대 年 100만원)으로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구조입니다. 

연 수익률 6%를 가정하고 연 200만원을 19년간 투자할 경우 약 7000만원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업과 창업 준비 시기에는 청년기회자금을 통해 취업·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핀테크 분야의 창업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합니다. 

청년기회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1회 최대 500만원, 연간 750만원 한도(생애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저리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입니다. 

취·창업 준비기간 동안은 거치기간 최대 8년까지 이자 납입이 면제돼, 청년들의 상환부담이 대폭 감경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은 우수 청년 핀테크 기업에는 데이터 실증, 금융사 매칭 등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AI 특화 교육과정 및 인턴십, 자격증 취득 등 현장경험까지 지원하여 혁신 청년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사회진입 전후에 청년들의 초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합니다.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청년미래적금 가입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을 기존 12%에서 15%로 상향합니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에는 기여금을 25%로 대폭 올립니다.

주거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주택유형, 주거형태에 대한 선택 폭이 확대되도록 주거사다리를 촘촘하게 지원합니다. 

자가 매입·거주의 경우, 아파트 구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일반보금자리론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통해 자가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월세를 이용하는 청년에 대해서는 기존의 무주택자 대상 전세보증에 더해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통해 저리로 전월세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금융위 청년 사업에 대한 발표 이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과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건의 등 정책 토크가 진행됐습니다.

직장인인 청년은 청년들이 전반적으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등으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며, 청년에 대한 보편적인 자산형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취업 준비 청년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생활비에 대한 걱정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청년기회자금과 같이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 행사에서 수렴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업의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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