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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美 중간선거, '트럼프 심판론' 43%…1998년 이후 최고"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21 09:02
수정2026.09.21 09:03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트럼프 (EPA=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거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NBC 방송은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의사 표시를 위해 투표할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43%가 '반대 투표'로, 27%가 '지지 투표'로 답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정부의 중간선거에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를 위해 투표한다는 응답률은 35%였고,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 때는 38%였습니다.

정권심판을 위해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트럼프 1기 때보다 2기 들어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임기 4년인 대통령의 집권 2년째에 연방 상원의원 약 3분의 1과 하원의원 전원을 뽑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합니다.
    
NBC는 무소속 유권자의 거의 절반을 포함해 '자신의 투표를 대통령에 대한 반대의 신호로 여긴다'고 답한 유권자의 비율이 지난 30년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어느 조사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 표시'를 위해 투표한다는 응답률은 트럼프 1기 때 31%였으나, 이번에는 4%p 낮아졌습니다.

지지층의 결집력이 그만큼 약해졌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경제정책과 이란 전쟁에 대한 평가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6%로 집계됐고, 트럼프의 정책이 경제에 해로웠다는 응답률은 55%였습니다.

또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후보를 찍을 가능성이 낮다는 비율은 57%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승리 시 성인 시민 1명당 5천달러 지급' 공약과 관련, 이를 지지하는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률은 21%인 반면 뽑지 않겠다는 응답률은 46%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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