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AI 속도조절론'에도 반도체주 회복…AI 수요 여전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21 06:51
수정2026.09.21 07:19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AI 속도조절론에도 반도체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AI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실적이 좋기 때문에 속도조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금리 인상 여파도 당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AI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국채와 유가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금요일장에서도 국채금리가 다시 뛰어오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빠진 가운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7%, 0.4%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뉴욕증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산업재나 헬스케어, 금융주 등이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다우지수는 1.69%로 크게 빠졌는데요.
나스닥만 유일하게 0.7% 올랐습니다.
역시나 반도체주 상승 덕분인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주일 동안 SOX가 6.52% 상승했습니다.
이런 반도체주의 강세 배경에는 여전히 탄탄한 AI 수요가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말까지 5G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는 이를 10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AI 투자에 일부 속도조절이 나타나더라도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에 힘이 점점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1.34%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0.21%, 1%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0.8%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브로드컴은 3% 가까이 올랐고요.
마이크론은 4%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다만 메타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출시 이후 나온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2% 넘게 빠졌고요.
스페이스X는 오는 21일부터 나스닥100의 분기 정기 리밸런싱에서 비중이 현재 약 1.28%에서 두 배 이상 높아질 예정인데요.
이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주가는 1.36% 빠졌습니다.
금요일 장에 큰 영향을 미친 변수 중 하나는 엔화였습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해 1.25%로 올렸지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일본은행의 입장이 매파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에는 달러당 158엔대까지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막판에 일본은행이 레이트 체크를 하면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개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156엔대로 밀려났습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요일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05%p 급등하며 5%에 다시 올라섰고요.
2년물 금리는 0.06%p 뛰었는데요.
이렇게 주간 기준으로 4.7%를 웃돈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유가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 유엔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란 대표단이 뉴욕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점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란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요.
후티 반군의 공세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다시 원유 가격이 뛸 가능성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제는 디젤 가격입니다.
지난주 디젤 가격은 갤런당 6달러 중반 수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디젤은 트럭 운송과 농업,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기 쉽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에너지 가격이 물가와 금리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요.
중동 정세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 유가의 불확실성도 상당히 커진 상황입니다.
최근 JP 모건은 유가 전망 시나리오를 사실상 폐기했는데요.
유가와 금리의 마지노선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의 출구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시 변동성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RGA 인베스트먼트는 높은 유가와 채권 금리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고 평가했고요.
밀러 타박에서는 유가가 크게 하락하거나 중기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할 것이라고 생각할만한 펀더멘털상의 변화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 역시 여전히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FOMC가 끝나고 블랙아웃 기간이 종료되면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체로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에 이어 밤사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만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연준의 역할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속도조절론에도 반도체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AI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실적이 좋기 때문에 속도조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금리 인상 여파도 당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AI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국채와 유가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금요일장에서도 국채금리가 다시 뛰어오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빠진 가운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7%, 0.4%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뉴욕증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산업재나 헬스케어, 금융주 등이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다우지수는 1.69%로 크게 빠졌는데요.
나스닥만 유일하게 0.7% 올랐습니다.
역시나 반도체주 상승 덕분인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주일 동안 SOX가 6.52% 상승했습니다.
이런 반도체주의 강세 배경에는 여전히 탄탄한 AI 수요가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말까지 5G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는 이를 10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AI 투자에 일부 속도조절이 나타나더라도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에 힘이 점점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1.34%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0.21%, 1%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0.8%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브로드컴은 3% 가까이 올랐고요.
마이크론은 4%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다만 메타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출시 이후 나온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2% 넘게 빠졌고요.
스페이스X는 오는 21일부터 나스닥100의 분기 정기 리밸런싱에서 비중이 현재 약 1.28%에서 두 배 이상 높아질 예정인데요.
이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주가는 1.36% 빠졌습니다.
금요일 장에 큰 영향을 미친 변수 중 하나는 엔화였습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해 1.25%로 올렸지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일본은행의 입장이 매파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에는 달러당 158엔대까지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막판에 일본은행이 레이트 체크를 하면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개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156엔대로 밀려났습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요일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05%p 급등하며 5%에 다시 올라섰고요.
2년물 금리는 0.06%p 뛰었는데요.
이렇게 주간 기준으로 4.7%를 웃돈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유가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 유엔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란 대표단이 뉴욕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점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란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요.
후티 반군의 공세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다시 원유 가격이 뛸 가능성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제는 디젤 가격입니다.
지난주 디젤 가격은 갤런당 6달러 중반 수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디젤은 트럭 운송과 농업,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기 쉽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에너지 가격이 물가와 금리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요.
중동 정세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 유가의 불확실성도 상당히 커진 상황입니다.
최근 JP 모건은 유가 전망 시나리오를 사실상 폐기했는데요.
유가와 금리의 마지노선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의 출구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시 변동성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RGA 인베스트먼트는 높은 유가와 채권 금리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고 평가했고요.
밀러 타박에서는 유가가 크게 하락하거나 중기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할 것이라고 생각할만한 펀더멘털상의 변화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 역시 여전히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FOMC가 끝나고 블랙아웃 기간이 종료되면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체로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에 이어 밤사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만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연준의 역할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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