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답 기다리는 이란…트럼프 "이란 대통령 만날 수도"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21 06:02
수정2026.09.21 06:09
[앵커]
들으신 것처럼, 홍해를 둘러싼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다시 협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종전 조건을 건넨 뒤, 미국의 답을 기다리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란 측에선 무슨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종전 협상 재개 조건들을 중재국에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란 동결자금과 해상봉쇄 해제 등에 대해 "카타르·파키스탄 등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요.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을 요구하며 앞서 말씀드린 사우디와 예멘 후티 간 분쟁 역시 "끝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미협상팀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이후 열린 이란 의회 연설에서 "제시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호르무즈해협은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이란 내부 강경파와 협상파 양측을 겨냥해 균형잡힌 대응을 촉구했는데요.
"모든 외교적 접근을 부정하며 나라를 전쟁의 늪으로 몰아가는 엘리트층이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반대로 적의 일방적 조건을 수용하고 굴복하고자 하는 부류도 있다"며 양쪽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에선 전투와 협상이 병행돼야 한다"며 "무력으로 승기를 잡고, 외교적으로 성과를 고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 공격과 경제적 압박, 합의 등을 두고 결정 내리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는데요.
압박 카드와 회동 카드를 모두 꺼내놓고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합의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총회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립니다.
첫날엔 트럼프 대통령, 둘째 날에 페제시키안 대통령 연설이 예정돼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는 물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어떤 식의 대답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란 내 협상파로 꼽히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전세계에서 이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국과 긴장완화 물꼬를 트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권을 쥔 이란 군부 강경파들과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발언에 얼마나 무게가 실릴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뒤이어 열릴 미중정상회담도 중요한 변수죠?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워싱턴 DC로 향해 오는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약 3년, 백악관 방문은 무려 11년 만입니다.
이란 문제에 대해 유의미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와 다를지 주목되는데요.
비록 중국이 이란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하지만, 그 대가로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홍해를 둘러싼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다시 협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종전 조건을 건넨 뒤, 미국의 답을 기다리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란 측에선 무슨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종전 협상 재개 조건들을 중재국에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란 동결자금과 해상봉쇄 해제 등에 대해 "카타르·파키스탄 등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요.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을 요구하며 앞서 말씀드린 사우디와 예멘 후티 간 분쟁 역시 "끝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미협상팀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이후 열린 이란 의회 연설에서 "제시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호르무즈해협은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이란 내부 강경파와 협상파 양측을 겨냥해 균형잡힌 대응을 촉구했는데요.
"모든 외교적 접근을 부정하며 나라를 전쟁의 늪으로 몰아가는 엘리트층이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반대로 적의 일방적 조건을 수용하고 굴복하고자 하는 부류도 있다"며 양쪽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에선 전투와 협상이 병행돼야 한다"며 "무력으로 승기를 잡고, 외교적으로 성과를 고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 공격과 경제적 압박, 합의 등을 두고 결정 내리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는데요.
압박 카드와 회동 카드를 모두 꺼내놓고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합의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총회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립니다.
첫날엔 트럼프 대통령, 둘째 날에 페제시키안 대통령 연설이 예정돼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는 물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어떤 식의 대답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란 내 협상파로 꼽히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전세계에서 이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국과 긴장완화 물꼬를 트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권을 쥔 이란 군부 강경파들과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발언에 얼마나 무게가 실릴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뒤이어 열릴 미중정상회담도 중요한 변수죠?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워싱턴 DC로 향해 오는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약 3년, 백악관 방문은 무려 11년 만입니다.
이란 문제에 대해 유의미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와 다를지 주목되는데요.
비록 중국이 이란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하지만, 그 대가로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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