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신메모리, 5세대 D램 공정 양산 돌입…‘삼전닉스’ 추격 가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21 04:37
수정2026.09.21 06:02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중국 오성홍기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주도하는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 창신커지(CXMT)가 5세대 D램 공정에서 양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XMT 측은 이날 5세대 D램 공정 플랫폼을 적용한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5세대 플랫폼이 스마트폰 또는 기타 기기에 쓰이는 칩의 추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하는 ‘쿼드러플 패터닝’(QTP) 기술을 적용해 메모리 배열의 핵심 구조 간 간격을 11.95㎚(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CXMT는 5세대 플랫폼 양산 소식과 함께 이 플랫폼에서 생산한 24Gb(기가비트) LPDDR5X 신제품 2종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LPDDR5X는 주로 스마트폰과 기타 휴대용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형 D램으로, CXMT의 기존 제품보다 50%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CXMT는 또 8Gb 칩을 기준으로 5세대 플랫폼에서 웨이퍼 한 장당 생산할 수 있는 칩(다이) 수가 4세대 플랫폼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최대 D램 생산업체인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 이후 단숨에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양산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CXMT의 이번 발표는 중국 정부가 해외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미국은 2022년부터 일부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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