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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만 10만대 팔았다…국내 완성차 첫 기록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0 13:43
수정2026.09.20 13:46

기아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오늘(20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지난 17일 기준 10만118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천518대보다 약 120%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한 완성차 브랜드의 연간 전기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같은 기간 기아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42만426대로, 이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3.8%에 달했습니다.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4대 중 1대가 전기차였던 셈입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월별 판매 1위를 이어갔습니다.

판매를 이끈 모델은 EV3와 EV5, PV5입니다. 지난 17일 기준 EV3는 2만5천903대, EV5는 2만3천591대, PV5는 2만30대가 팔렸습니다.



기아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3·EV4·EV5·EV9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도 출시했습니다.

특히 PV5는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를 늘리며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달에는 프라임과 패신저,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총 10종 체제를 갖췄습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PV7 등 신규 PBV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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