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서 산업안전 위반 167건 적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0 12:22
수정2026.09.20 12:38
노동부는 전체 위반사항 가운데 28건을 사법처리하고 12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188건은 시정조치하고, 도급승인 취소와 사용중지명령도 각각 1건씩 내렸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는 안전보건규칙 위반 28건이 확인돼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갑니다.
안전밸브 전·후단에 차단밸브가 설치돼 비상시 안전밸브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고, 폭발위험장소에서 방폭 성능이 없는 전기 기계·기구를 사용하는 등 화재·폭발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고표시 미부착과 물질안전보건자료 미게시 등 8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3천200만원을 부과합니다.
지난 6월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역시 공정안전보고서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도 4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2천770만원을 부과하고, 도급승인 작업의 작업절차서 미준수 건은 도급승인을 취소했습니다. 나머지 39건은 시정지시했습니다.
이 밖에 반도체 사업장 25곳에서도 171건의 법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와 시정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노동부는 반도체 제조업이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다량 취급하는 만큼 화재·폭발·누출 사고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사고는 '경고등'이었다"며 "작은 관리 소홀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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