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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반등에 분유시장도 회복…'비싼 분유' 잘 팔렸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0 09:02
수정2026.09.20 09:14

[출생아 2년 연속 증가 전망 (사진=연합)]

출생아 증가와 함께 국내 분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분유보다 가격대가 높은 산양분유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천 명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 폭은 15년 만에 가장 컸고, 합계출산율도 2021년 이후 처음으로 0.8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출생아 증가와 맞물려 분유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분유 소매점 매출은 62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1% 증가했습니다.

매일유업 자체 분석에서도 국내 분유 시장은 지난해 6.7%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업체별로는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분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 일동후디스는 40% 증가했습니다. 남양유업도 같은 기간 2.3% 늘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분유의 성장폭이 컸습니다. 매일유업의 산양분유 매출은 올해 상반기 35%, 일동후디스의 산양유아식은 30% 증가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전체 분유 매출이 8.4% 늘어난 가운데 프리미엄 분유 매출은 110% 증가했습니다.

산양분유의 시장 비중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산양분유 시장 점유율이 2022년 10.2%에서 올해 12.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9월 7년 만에 '앱솔루트 산양 100'을 출시했고, 남양유업은 지난 7월 9년 만의 분유 신제품인 '첫 100일 분유'를 선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분유 시장의 회복세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이유식과 유아식 등 다른 영유아 식품 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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