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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엔 뭘 빼지?…추석 차례상 물가 비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18 18:05
수정2026.09.18 19:23

[앵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높은 농축수산물 가격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도 한 달 만에 반등했고, 국제유가까지 다시 뛰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치솟는 물가에 추석 준비가 걱정스럽습니다. 



[김은경 / 서울 관악구 : 시장에 잘 못 가겠어요. 하나라도 구입을 해야 되는데 지난주보다 올랐으니까, 겁나니까. 조금씩 줄여야 되겠다….]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특히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애호박은 1년 새 44% 뛰었고 무와 도라지도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7% 안팎 비싸졌습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29만 원, 전통시장 24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6%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원과 팔도, 오뚜기에 이어 해태제과도 다음 달부터 오예스와 홈런볼 등 25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7.8% 인상합니다. 

8월 생산자물가는 한 달 만에 반등했고, 9월 들어 국제유가도 크게 뛰었습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생산자물가가 올라가면 몇 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도 올라가게 돼있다…그리고 미국, 이란 전쟁이 길어지고 있고 한국은행이 물가 전망할 때 상정하고 있는 유가 수준보다 지금 높게 형성되는 것 같거든요. 물가 부담이 더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정부는 추석 성수품 18만 5천 톤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성수품 가격이 이미 오른 상황에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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