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자회견에 정점식 "부동산·주식 등 정책 반성 없어"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18 16:56
수정2026.09.18 17:39
[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 선언인 동시에 지지층의 와해를 막아보려는 '왼쪽 챙기기', 좌파 달래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안중에 국민은 없고 좌파만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국정 기조는 그대로 간다는 말을 이리저리 공허한 말 잔치로 반복한 회견"이라며 "특히 부동산, 주식, 농지 등 국민의 자산을 수탈하는 정책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전 정권과 서울시장 핑계를 대며 남 탓으로 일관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현실 인식이 결여된 자화자찬마저 늘어놨다"며 "심지어 질문한 언론인에게 '내가 언제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고 했냐'며 윽박지르기까지 했다. 뻔뻔한 적반하장이 어딨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는 '누군가는 결정했겠죠'라고 무책임하게 발뺌했다. 54조원의 국민 손실을 입혔는데 '누군가 결정했겠죠'라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ETF 특검법'을 추진해 무책임한 대통령에 맞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심지어 본인 지시로 시작된 농지 전수조사 후폭풍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꾼이 선동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절망하고 분노하는 농민을 겨냥해 반대자, 개혁 저항 세력으로 몰아갔다.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연임 생각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의미 있는 발언이라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의문이다. 지지율이 떨어져 등 떠밀려 한 말을 믿을 수 있겠냐는 게 대부분의 평가"라며 "대통령은 '세금으로 부동산 잡지 않겠다',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 위성정당 공약 등 여러 차례 말 바꾸기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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