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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직원 89% 지방이전 반대"…30일 2차 총파업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18 16:39
수정2026.09.18 17:24

[사진=오늘(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주차장에서 금융노조가 '지방이전 저지 및 교섭파행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모습]

금융노조가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섭니다. 한 해 두 차례의 총파업에 나서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주차장에서 '2026 금융노조 지방이전 저지 및 교섭파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석구 금융노조위원장은 "직원의 89%가 지방이전을 반대하고 있고 10년간 41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손해가 있을 것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며 "2차 총파업까지 명절을 앞두고도 투쟁을 끝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주 4.5일제 도입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반대 ▲청년채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과 지방 이전 등 주요 정책이 노동자와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앞서 금융노조는 이달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1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조는 당시 약 3만명의 조합원이 모였다고 추산합니다.

다만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정부나 관계부처, 사용자측과 별도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윤석구 금융노조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은행연합회 앞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별다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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