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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유소 인하…'동네 주유소 죽으란 소리냐' 반발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18 15:36
수정2026.09.18 17:26


한국주유소협회가 정부의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 인하 방침에 대해 일반 주유소의 경영난을 가중할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협회는 18일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반 주유소는 문을 닫으라는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적용될 경우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정상적인 시장 경쟁이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유통마진 축소 등으로 주유소 업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특정 주유소만 가격을 추가로 내리면 일반 자영주유소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주유소에만 가격 인하 부담을 집중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협회는 “국민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특정 주유소에만 가격 인하 혜택을 집중하면 정상적인 가격 경쟁이 왜곡되고 그 피해는 결국 일반 자영주유소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한다면 전국 주유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손실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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