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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후 어쩌나...'61세부터 마이너스 추락' 충격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9.18 15:26
수정2026.09.19 03:11


한국인은 28세부터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많은 ‘흑자 인생’을 시작해 45세에 흑자 규모가 정점을 찍은 뒤,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61세 이후 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해 세대 간 경제적 자원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입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인은 0세부터 27세까지 생애주기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생애주기 적자는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0~16세는 노동소득이 거의 없는 가운데 교육비 등 소비가 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특히 16세의 적자 규모는 4천604만원으로, 전년 4천420만원보다 184만원 증가했습니다.

17세부터는 아르바이트 등으로 노동소득이 발생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었고, 28세가 되면서 노동소득이 소비를 넘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28세의 연평균 흑자액은 157만원으로 전년 206만원보다 49만원 감소했습니다. 취업 시기가 늦어지면서 28세의 평균 노동소득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생애주기 흑자는 45세에 가장 컸습니다. 45세의 노동소득은 4천651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비를 제외한 흑자 규모도 1천932만원에 달했습니다.

46세부터는 흑자 규모가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고, 61세부터는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61세의 적자 규모는 7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년퇴직 등으로 노동소득이 감소하는 반면 의료비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61세의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2023년에도 적자 전환 시점은 61세로 같았지만, 적자 규모는 214만원에 달했습니다.

고령층의 노동 참여가 늘면서 노동소득 감소 폭이 완화된 것이 적자 규모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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