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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점포' 개발에 올인…사라지는 지방 백화점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8 15:16
수정2026.09.18 17:31

[앵커]

외국인 관광객 특수와 명품 소비 회복에 힘입어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대표 점포 한 곳 당 매출이 사상 처음 4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백화점 업계는 이렇게 돈이 되는 점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지방 비주력 점포는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잘 나가는 점포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고요?

[기자]

네, 롯데백화점은 3년에 걸친 인천점 리뉴얼을 마친 데 이어 전국 매출 1위인 잠실점에 대해 조만간 대규모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식품관부터 명품·패션 매장까지 전층에 걸쳐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인 새 단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실점은 지난해 거래액이 3조 원을 넘겼고 올해 4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2년여 사이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한 마산점, 분당점의 문을 닫았고 미아점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1위 점포인 강남점도 사상 처음 연매출 4조 원이 예상되는데요.

국내외 디저트 맛집들이 입점한 스위트파크 등 6천평 규모 식품관을 2년에 걸쳐 조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대규모 수요를 흡수하는 '더현대' 모델을 서울과 대구에 이어 부산, 광주 등으로 확대하며 이들 거점 점포에 집중 투자할 전망입니다.

[앵커]

한화갤러리아도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이죠?

[기자]

네, 명품백화점의 상징이었던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을 내년부터 재건축할 예정입니다.

반면에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을 추진하고 백화점 핵심 사업부를 개편하는 효율화를 통해 쇼핑과 호텔 사업 전반에서 프리미엄 전략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요 백화점 거래액 가운데 절반인 20조 원 이상이 매출 상위 10개 점포에서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대형 거점 점포에 대한 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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