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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호소에도...해태제과 가격인상 강행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8 14:56
수정2026.09.18 17:15

해태제과가 오예스와 홈런볼, 포키, 고향만두 등 25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인상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 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품목별로 스낵류 6개 브랜드와 초콜릿류 3개 브랜드는 평균 9.8% 인상되고, 비스킷류 11개 브랜드는 평균 9.4%, 캔디류 3개 브랜드는 평균 10% 오릅니다.

고향만두는 평균 7.8% 인상됩니다.

주요 제품 가운데 허니버터칩(60g)은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9%, 가루비감자칩(55g)은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9% 올라갑니다.

자유시간(36g)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16.7%, 포키(46g)는 1천900원에서 2천200원으로 15.8% 인상됩니다.



홈런볼(46g)은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오예스(360g)는 6천600원에서 7천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알사탕(126g)은 2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고향만두(900g)는 9천480원에서 1만 380원으로 조정됩니다.

해태제과는 가격 인상과 함께 빠새, 오사쯔, 허니버터칩, 가루비감자칩, 아이스쿨 등 5개 브랜드의 14개 품목은 중량을 줄이고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태제과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상승해 원가 압박이 커졌다"며 "경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흡수해왔지만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인상은 정부가 식품업계에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주요 식품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당시 고물가 상황에서 명절을 맞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업계에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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