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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독감' 계속 확산…백신 접종 일주일 앞당긴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8 13:14
수정2026.09.18 14:44

[지난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보건소 예방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재고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늘면서 의심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배 수준에 이르는 등 '이른 독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어린이와 고령층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백신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 상황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약 800곳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천명당 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사환자 분율은 34주차 9.2명, 35주차 13.3명, 36주차 25.3명에서 최근 37주차 31.0명까지 계속 상승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6.7명)의 4.6배이고, 장기적으로 독감 유행이 계속됐던 2023∼2024절기(13.1명)와 비교해도 2배 이상입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인데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높고, 1∼6세가 55.2명, 13∼18세가 3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외래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4.6%로 34주차 10.0%, 35주차 12.3%, 36주차 16.3%에 이어 계속 증가세입니다. 

 질병청은 이처럼 이른 독감 유행으로 국가예방접종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생기는 것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직접 구매 후 비용상환 방식으로 공급되는 소아용 백신의 경우 제조사·수입사가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예정"이라며 "초기에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정부 조달 백신 일부를 현물로 지원하는 방안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일정 조정은 백신 공급 여건과 추석 전후 출고·배송 일정 등을 함께 고려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 물량은 21일 접종 개시일 이전에, 어르신 접종 물량은 10월 6일 접종 개시일 이전에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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