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3개월만 기준금리 1.25%로 인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8 12:03
수정2026.09.18 13:26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 중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정책 금리를 현행 1.0% 정도에서 1.25% 정도로 0.25%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지난 6월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인상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정책금리를 인상한 것입니다.
이 같은 속도는 현 우에다 가즈오 총재 취임 이후로는 가장 빠른 것입니다.
결정 발표 전부터 금융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에너지·식품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큰 물가 상승을 경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에 엔화 약세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발언을 반복하는 등 미국도 금리 인상 압력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지난 7월 말에는 일본과 미국이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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