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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품는 두산, 승인 절차 돌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18 10:55
수정2026.09.18 11:49

[앵커]

2조3천억원 규모의 두산의 SK실트론 인수가 국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은 우리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사가 순조롭게 끝나면 이르면 올해 말 인수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인수 절차가 어느 단계까지 온 겁니까?



[기자]

지난 7월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제 경쟁당국의 심사가 본격화했습니다.

두산 측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달 초 우리 공정거래위원회와 미국과 중국 등 복수 국가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연방경쟁청에도 지난 3일 두산의 SK실트론 지분 70.6%와 단독 지배권 취득을 위한 기업결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1차 심사가 진행 중이며,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오는 10월 1일까지 법원에 추가 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두산측은 구체적인 신고 국가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수 마무리까지 남은 변수는 뭡니까?

[기자]

경쟁제한 이슈가 보통 걸림돌인데, 이번 M&A에선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후공정, 두산의 CCL은 전자소재 사업인 반면, SK실트론은 웨이퍼를 생산해 사업 영역이 직접 겹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SK실트론 내부에서는 매각 보상과 고용안정을 놓고 SK 측과 협상이 이어지고 있어 거래 이후 통합 과정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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