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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 5.5% 파격…발행어음 금리전쟁 불붙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18 10:52
수정2026.09.18 11:40

[앵커]

증시와 맞닿은 증권사들의 최근 상황도 보겠습니다.



요즘 대형 증권사들은 이른바 원금 비보장 정기예금격 상품인 발행어음 경쟁에 치열합니다.

밖으론 은행과의 자금 유치전에 활용되고, 안으로는 증권사 사이에서도 금리 경쟁이 활발한데, 최근 인가를 받고 다음주 첫 발행어음을 내놓는 삼성증권이 파격적인 금리로 이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신성우 기자, 삼성증권 발행어음 금리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연 5.5%의 초단기 특판 상품을 출시합니다.

그간 출시됐던 국내 발행어음 상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금리인데요.

구체적으로 9월 이후 신규 고객 대상 2~90일물 연 5.5% 금리를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제공합니다.

이미 삼성증권 종합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1년물 연 4.3%를 1인당 최대 3억원 한도로 제공합니다.

이외 일반 발행어음 상품의 경우 1년 약정형 기준 연 3.95%의 금리를 책정했습니다.

상품은 오는 21일 출시되는데요.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후발주자인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해 특판 형태로 파격적인 금리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기에 다음 타자도 있습니다.

메리츠증권도 발행어음 인가를 기다리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사업 인가안이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는데요.

메리츠증권 인가가 확정될 경우 삼성에 이어 9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됩니다.

다만 시장 후발주자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도 4%대 후반에서 5%의 특판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기존 사업자들과의 금리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고객 유치전이 과열되면서 마진 압박과 운용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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