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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예맨 정부군 '마리브' 뚫리면 걷잡을 수 없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8 10:05
수정2026.09.18 11:43

[내전 중 불타오르는 예멘 트럭들 (EPA=연합뉴스)]

예멘 내전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경우, 중동은 이란 전쟁에서 새로운 전쟁으로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쟁 당사자로 영토내에서 지상전이 벌어 질 경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전략적 요충지인 미리브주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리브주는 아직 예맨 정부군이 통제 하고 있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향하는 길목입니다.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기습 점령한 이후 북서부 대부분을 통제해 왔으나 마리브주는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예멘 전문가 무함마드 알바샤는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마리브주는 정부군의 북부 마지막 보루"라며 "후티가 점령한다면 그들에게 상징적, 전략적으로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브주는 예멘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전이 집중된 곳입니다. 



마리브주가 무너지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긴 국경을 공유하는 동부 최대 주 하드라마우트로 향하는 길목이 열려 사우디의 국가 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후티는 최근 마리브주 상공에서 자체 제작 미사일로 사우디군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잔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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